(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KT 위즈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을 폭발했다.
박병호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1회 2사 1루에서 박병호는 선발투수 한현희와 맞붙었고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황재균과 김준태가 연속 안타를 치며 박병호는 득점에 성공했다.
3회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다음 타석에서 장타 본능을 드러냈다. 5회 무사 1루에서 박병호는 한현희의 148km/h 직구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다음 타석에서도 대포 가동을 쉬지 않았다. 7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이승호의 143km/h 직구를 통타해 또다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날 박병호는 시즌 28, 29호을 연달아 쏘아 올렸다. 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22번째다. 11경기 만에 홈런포를 터트린 박병호는 후반기 홈런 페이스에 제대로 시동을 걸었다.
한퍈 KT는 박병호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8회초 현재 6-5로 앞서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