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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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vs이강인 맞대결 성사?...8월 1일 나폴리·마요르카 '격돌'

기사입력 2022.07.25 19:19 / 기사수정 2022.07.25 19:1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김민재와 이강인 간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김민재의 SSC 나폴리의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5일(한국시간) "SSC 나폴리의 루차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탈리아 도착이 오는 26일 화요일로 예정돼 있는 김민재는 도착하자마자 나폴리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지만 오후 늦게 도착하면 다음 날 수요일에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김민재는 곧바로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카스텔 디 산그로라에서 훈련 중인 나폴리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프리시즌을 소화해 오는 8월 16일에 열리는 2022/23시즌 세리에 A 개막전인 엘라스 베로나 FC 전을 대비할 계획이다.

리그 개막전 전까지 나폴리는 4번의 친선 경기가 남아있어 김민재가 친선전에 출전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으로 인해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나폴리는 오는 28일에 튀르키예의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친선 경기를 가진 후 8월 1일에는 스페인의 RCD 마요르카와 맞붙을 예정인데 마요르카에는 이강인이 속해 있다.

때문에 김민재가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을 마치고 훈련에서 감독의 합격점을 받아 마요르카 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이강인과의 맞대결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에 합류해 2021/22시즌 동안 33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지난 19일 카타르 축구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와 대표팀의 미래라 평가받는 이강인이 경기장에서 적으로 만나 서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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