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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 12일 삼성전 출격…LG 5연승 도전

기사입력 2011.04.12 09:12 / 기사수정 2011.04.12 09:12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LG트윈스의 시즌 초반 기세가 무섭다.

LG는 7경기를 치른 11일 현재, 5승 2패의 성적으로 5016일 만에 선두 자리에 올랐다.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LG가 12일부터 만날 상대는 삼성 라이온즈(3승 4패·공동 4위)다.

 LG는 12일 경기의 선발투수로 심수창을 출격시킨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아쉬운 피칭을 했던 만큼 심수창에게 이번 삼성전은 각오가 남다르다.

심수창은 6일 SK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승리 투수 요건에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만을 남겨 놓은채 후속 투수에 마운드를 넘겨주어야 했다. 이날 총 4.2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3삼진 4실점(4자책)의 성적을 올린 심수창은 1회 초반에만 3실점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본인의 밸런스를 찾아 4회까지 무실점했다.

실점은 했으나 위기 이후 땅볼과 삼진으로 타자를 돌려세우는 피칭이 주효해 2~4회까지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LG가 8개구단 중 좋은 분위기 속에 연승(4연승)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좋은 팀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심수창의 임무가 막중하다.

최근 삼성 타선이 평균 득점 4점대임을 감안할 때 심수창이 SK전과 달리 초반 실점 없이 경기를 운영한다면 첫 승을 노려볼만하다.

타선에서는 타격감이 오를대로 올라 잠실로 입성한 박용택, 이병규, 조인성, 정성훈 등이 12일 삼성 선발인 안지만을 상대로 얼마나 집중력있는 타격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SK전 등판 때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던 심수창이 12일 등판에서 개인 첫승을 달성함과 더불어 팀의 연승가도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심수창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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