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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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머리로 '쾅쾅'...03년생 FW의 당돌한 데뷔 멀티골 [E-1 챔피언십]

기사입력 2022.07.24 18:0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막내 공격수 강성진(FC서울)이 선발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4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남자부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17분 강성진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 홍철의 강력한 왼발 득점, 그리고 후반 41분 강성진의 다이빙 헤더로 쐐기 골이 나오며 완승에 성공했다.

강성진은 이날 경기 선발 출장하며 A매치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앞서 열린 중국전에 교체로 출전해 A매치 공식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날 선발로 처음 나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강성진은 멀티 골을 터뜨리며 벤투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이날 경기력이 그렇게 좋지 않았던 만큼 강성진의 활약 자체가 두드러졌다. 

공격진과 수비진 모두 주전 조합이 아니었고 강성진 외에 이기혁, 이재익, 송범근, 교체로 투입된 김주성 등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들이 많았다. 

선수들은 경기 시작부터 패스미스가 간혹 이어졌고 홍콩에게 역습을 내주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런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강성진이 깜짝 왼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터뜨리면서 흐름을 한국 쪽으로 가져왔다. 

강성진은 과감하게 자신의 공격성을 보여주며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고 홍콩을 상대로 기죽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A매치 선발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E-1 챔피언십 4연패를 향한 한국의 여정을 순탄하게 만들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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