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1 17:45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권총의 간판 이대명(23, 경기도청)이 창원 월드컵대회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대명은 11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1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 월드컵대회 10m 공기권총 결선에 출전해 99.1점을 기록했다. 본선 점수 589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688.1점을 기록한 이대명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688.9점을 기록한 안드리아 즐라타치(세르비아)가 차지했다.
본선에서 589점을 기록한 이대명은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사격 10발 중, 첫 발을 10.0으로 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2번째부터 5번째까지 모두 9점대에 머물렀다.
순식간에 1위에서 4위로 추락한 이대명은 6번째 발에서 10.4를 쏘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7번째 사격에서 10.6을 기록해 3위로 올라선 이대명은 1위인 즐라타치를 추격했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그치고 말았다.
동메달은 687.9점을 쏜 올렉 오멜추크(우크라이나)에게 돌아갔다. 앞서 열린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는 최영전(30, 상무)이 본선 및 결선 합계 697.2점을 쏘며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들이 최영전보다 상위에 오르는 바람에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진 = 이대명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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