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아스널이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20팀 중 가장 많은 돈을 풀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현재까지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출한 프리미어리그 6팀을 조사했는데 아스널이 이적료 지출 1위에 등극했다.
현재까지 1억 2150만 파운드(약 1912억 원)을 지출한 아스널은 총 5명의 선수를 보강했는데 최근 3200만 파운드(약 503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의 풀백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맨시티에서 진첸코뿐만 아니라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를 4500만 파운드(약 708억 원)에 영입했고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의 도움왕인 파비우 비에이라를 데려오기 위해 3400만 파운드(약 535억 원)를 투자했다.
또한 골키퍼 맷 터너와 브라질의 공격수 유망주 마르퀴뇨스도 영입하면서 아스널은 사실상 모든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을 진행 중이다.
2위는 아스널의 최대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가 차지했다. 3년 만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온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이브 비수마를 비롯해 총 6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엘링 홀란과 칼빈 필립스를 영입한 맨시티가 3위를 차지했고 6명을 보강한 리즈 유나이티드는 4위 그리고 리버풀과 첼시각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3월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가 종료된 후 리그 4위를 차지할 확률이 무려 74.1%로 조사돼 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사우스햄튼과의 3연전을 모두 패하는 등 승점을 얻아야 하는 경기들에서 미끄러지면서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토트넘에게 4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아쉽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데 실패한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다음 시즌에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드러내고 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