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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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복귀에 수아레즈 불펜 대기, '11연패' 삼성의 총력전

기사입력 2022.07.22 17:3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11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연패 탈출을 위해 총력전을 다짐했다. 

삼성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8패로 키움에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는 중.

현재 삼성은 11연패 중이다. 지난 6월 30일 KT전 패배 이후 11경기를 내리 졌다.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이었던 10연패도 넘어 11연패를 기록한 뒤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그렇게 맞이한 후반기 첫 경기. 삼성은 연패 탏출을 위해 총력전을 다짐했다. 한 달 간 부상으로 빠졌던 구자욱이 선발로 복귀한 데 이어, 선발 수아레즈까지 불펜 대기시킨다. 

이날 삼성은 수아레즈를 1군에 등록했다. 하지만 이날 선발은 원태인. 허삼영 감독은 “수아레즈를 다음 주중 경기에 선발 등판시키겠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등판 예정일 때 올려도 괜찮을 텐데, 수아레즈를 보다 일찍 올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에 허삼영 감독은 “경기 상황을 지켜보면서 (투입을) 고려하겠다”라고 전했다. 선발 1+1이나 불펜 투입까지 가능하다는 이야기. 연패 탈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심산이다. 



허삼영 감독은 "휴식기 동안 쉬면서 체력도 비축하고 많이 정비했다. 이젠 결과가 나와야 한다. 시즌 개막전이라고 생각하고 총력전을 펼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후반기 첫 선발로 키움전에 약한 원태인을 투입한 이유에 대해선 “뷰캐넌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공을 많이 던졌고, 올스타전에서도 공을 던져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원태인이 많이 쉬었고 컨디션도 좋다고 생각해서 원태인을 먼저 투입했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이번 주말 3연전에 원태인-뷰캐넌-허윤동 순으로 로테이션을 꾸릴 예정이다. 

이날 타선은 김현준(중견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이원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이해승(3루수)-오선진(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부상으로 빠졌던 구자욱이 선발 복귀했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를 뛸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다”라며 구자욱의 컨디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다른 부상자 김지찬에 대해 허삼영 감독은 "기술 훈련에 들어갔으나 퓨처스 경기를 더 뛰게 시켜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고, 김상수에 대해선 "좋아지고 있었는데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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