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28 06:31 / 기사수정 2007.10.28 06:31
[엑스포츠뉴스=울산, 김금석 기자] 창원 LG가 기분 좋은 4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LG는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7/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6-83의 신승을 거뒀다. LG 블랭슨과 워너는 52득점 19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팀 승리에 기여하며 팀의 선두 도약에 큰 기여를 했다.
반면, 모비스는 김효범과 김학섭이 17득점씩 올렸으나, 센터 오웬스가 부진하며 초반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패하며 공동 8위로 밀려났다.
1쿼터 초반에 김효범과 김학섭의 3점슛이 터지면서 모비스가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LG의 뒷심은 무서웠다. 창원은 1쿼터에만 16득점을 올린 블랭슨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하며 31-24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LG은 이현민과 조상현의 3점슛을 앞세워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한때 9점 이상 앞서 나갔다. 그러나 모비스도 키나 영을 앞세워 골밑을 파고들며 점수를 좁혀 43-47, 4점 차이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들어 전반전보다 후반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비스은 3쿼터에 김학섭의 3점슛이 터지면서 4분여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마지막에 터진 함지훈의 득점으로 울산이 63-62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시소게임을 벌이던 경기는 골밑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부진하던 워너가 골밑 싸움에서 오웬스를 압도하며 리바운드와 득점에 가세하자 승부는 LG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워너는 4쿼터에만 9득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을 승리에 기여했다. 창원의 블랭슨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종합)
울산 모비스 83-86 창원 LG
- 울산 모비스 -
키나 영 : 23점/12리바운드/3어시스트
김효범 : 17점(3점-3개)/ 2어시스트/3리바운드
김학섭 : 17점(3점-4개)/ 5어시스트
함지훈 : 11점/7리바운드
케빈 오웬스 : 8점/3리바운드
- 창원 LG -
블랭슨 : 32점(3점-3개)/13리바운드/2어시스트
워너 : 20점/6리바운드
이현민 : 19점(3점-3개)/ 3어시스트
조상현 : 11점/6어시스트/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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