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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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이커' 허수 "퍼즈 걸리면 체력 소모 심해…'제카', 미쳤지만 2R엔 우위 점할 것" [LCK]

기사입력 2022.07.21 10:0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쇼메이커' 허수가 농심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농심 레드포스 대 담원 기아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1세트에서 완승을 거뒀던 담원은 2세트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버그가 발견돼 크로노브레이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재차 오류가 발생하며 재경기를 하게 됐다.

시간이 늦어지고 밴픽에 변화가 생기는 등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담원은 화력을 폭발시키며 다시 한번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라이엇 공동 인터뷰에서 허수는 "첫 경기 잘 마무리하고 두 번째 경기도 유리해서 '칼퇴하겠구나' 싶었는데 12시까지 (할 줄은 몰랐다)"라며 "신기한 경험이었고, 이겨서 좋다"라고 말했다.

2세트에서 버그가 발견돼 퍼즈가 걸린 이후, 크로노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겨 재경기가 진행됐다. 이에 관해 허수는 "퍼즈에 걸리면 체력 소모가 심해서 팀원들과 최대한 농담 주고받으면서 '잘해 보자'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1세트에서 애쉬를 픽한 '덕담' 서대길은 리안드리-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를 구매했다. 허수는 "대길이가 궁을 잘 맞추니까 쿨감(쿨 타임 감소) 세팅을 해서 계속 수정화살을 쓰는 쪽으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2세트에서 탈리야를 상대로 리산드라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미드 밴을 많이 당해서 탈리야 상대로 뭐 할까 고민하다가 리산드라가 자신 있어서 그걸로 했다"라며 "라인전은 리산드라가 유리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리산드라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트리플 킬까지 만들어냈던 허수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상대가 바론 트라이가 막힌 후에도 집에 안 가고 계속 머물러있는 것 같았다. 저희는 집에 갔다 온 타이밍이어서 쫓아보자는 콜이 나왔고, 초시계가 있던 제가 먼저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DRX전을 앞둔 담원. 허수는 "앞 경기를 봤는데 '제카' 김건우 선수가 미쳤더라. 1라운드 때는 밀렸다고 생각하는데 잘 준비해서 2라운드에는 제가 우위를 점하도록 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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