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지혜가 유재석, 나경은 부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 두 딸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그는 가족 공개에 대해 "우리 남편이 거리낌이 없었다. 유튜브 할까 했더니 자기 상관 없다고, 같이 하자고 하더라. 남편은 아무리 봐도 연예인 끼가 전혀 없게 생기지 않았나. 원래 제 채널로 가려고 했는데 남편과 아이가 나왔는데 반응이 좋더라. 그래서 가족 채널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지혜는 지난해 연말 둘째를 품에 안았던 바. 그는 "둘째를 빨리 낳고 싶었는데 두 번 정도 유산을 했고 세 번째에 시험관을 했다"고 그 과정을 전했다.
더불어 "냉동난자 이야기를 저랑 사유리가 제일 먼저 했을 거다. 하나 더 첨언하고 싶은 건 조금이라도 어릴 때, 나이 있을 때 냉동하는 것보다는 어렸을 때 채취하고 보관하는 게 조금 더 좋다.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냉동난자에 관해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이지혜의 첫째 태리는 유재석, 나경은 부부의 딸인 나은과 같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이는 이지혜의 언급으로 알려져 있던 바. 이지혜는 "셔틀에서 내렸는데 재석이 오빠가 나은이를 데려가려고 하면서 '태리야 같이 가자'고 한 거다. 근데 태리가 싫다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리곤 "진짜 이 방송을 빌려 말씀드리고 싶은 게 감사하다. 근처 살지 않나. 저는 일하는 엄마니까 태리가 혼자 동네에 떠돌고 있다. 나은이 엄마가 저희 딸을 같이 챙긴다"면서 "저희 딸이 '엄마'라고 부를 때도 있다. 나은이 엄마가 너무 좋다고. '나은이 엄마 차 타고 갈 테니까 먼저 가'라고 하더라"는 말로 나경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왜 엄마들끼리 친한지 몰랐는데 이제 알겠다. 제일 많이 얘기하는 게 나은이 엄마"라면서 "그 집은 여기나 저기나 다 미담"이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