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홈피 인터뷰..."내년 1월 복귀 목표"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나니 영입, 주전 경쟁 더 치열해져'

내년 초 복귀를 위해 부슬땀을 흘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이 자신의 근황을 팬들에게 알렸다.

박지성은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깅을 시작해 내년 1월 복귀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아직은 다른 선수들과 아닌 혼자 훈련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영입된 자신의 경쟁 상대 나니에 대해서는 "나니 같은 좋은 선수를 영입하며 주전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고 염려하면서 "그러나 내가 복귀하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맨유는 "박지성은 무릎 인대 손상으로 지난 3월 이후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제 그 끝이 보인다"고 그의 복귀가 머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역시 지난 22일 잉글랜드 대중지 더 피플을 통해 "맨유는 부상에서 돌아오는 박지성의 복귀로 더욱 강해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내년 1월 복귀 예정인 박지성이 멋지게 컴백하여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2연패 및 트레블 달성의 중요한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박지성 인터뷰를 실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