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유망주 라이언 세세뇽이 벌크업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
세세뇽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휴가 기간 동안 키운 자신의 근육을 과시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세뇽은 "지난 시즌에 허벅지의 햄스트링이 약해서 부상을 입었다. 그래서 휴가 기간 동안 엉덩이와 허벅지를 비롯한 하제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근력을 강화시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때보다 근육이 더 커졌으니 분명 효과가 있을 거다. 난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뛰고 싶고 90분 동안 뛰어도 멀쩡한 능력을 갖추고 싶다. 다음 시즌에 가능한 모든 경기를 치르는 게 내 목표 중 하나"라고 전했다.
세세뇽은 2019년 여름 풀럼 FC에서 옵션 포함 3000만 파운드(약 472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세세뇽은 2017/18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만 18세임에도 46경기 15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에 크게 공헌해 장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많은 기대를 안고 토트넘에 합류한 세세뇽은 프리미어리그의 벽을 쉽게 뛰어넘지 못해 고전했다. 또한 부상까지 겹치면서 토트넘에서의 입지가 줄어들어 TSG 1899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세세뇽의 상황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서 달라졌는데 지난 시즌 세세뇽은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6경기를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또한 한국에서 이루어진 팀 K리그와 세비야 FC와의 두 번의 친선 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다음 시즌 세세뇽의 활약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