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해일이 '한산: 용의 출현'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한민 감독과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박지환, 조재윤이 참석했다.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 장군 역을 연기한 박해일은 "오늘 저도 CG가 거의 99.99%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다. 감독님께서 마지막으로 손 볼 시간이 얼마 안 남으신 것 같은데, 놀라웠다"고 인사했다.
이어 "전투신은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빠르고 사운드도 너무나 훌륭했다. 저희가 오픈세트와 실내 평창 스케이트장에서 촬영을 했는데, 현장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말했다.
또 "한산해전이 실제 여름에 전투가 벌어졌었고, 감독님 또한 한산해전이 벌어진 시기와 비슷하게 크랭크인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여름에 모든 배우가 갑옷을 입고 땀을 엄청 흘리면서 그 무게를 견뎌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이 결과가 관객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모르지만 정말 후회없는 연기를 우리 배우 분들이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27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