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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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의 우승 도전' 벨호, 숙명의 한·일전 선발 명단 발표 [E-1 챔피언십]

기사입력 2022.07.19 15:33 / 기사수정 2022.07.19 15:3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2005년 이후 17년 만의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 일본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개막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여자부가 신설됐던 지난 2005년 우승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지소연(수원FC위민),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위민), 이민아(인천현대제철) 등 최고의 선수들과 베테랑 박은선을 소집해 1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대표팀은 김정미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혜리, 임선주, 이영주, 심서연, 장슬기가 수비를 구성했다. 조소현, 지소연이 중원을 구축했으며 손화연, 추효주, 최유리가 공격에 나섰다. 이민아, 박은선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일본은 타나카 모모코 골키퍼와 노리마츠 루카, 시미즈 리사, 타카라다 사오리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고 나오모토 히카루, 나루미야 유이, 하야시 호노카, 나가노 후카, 미야자아 히나타가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공격에는 우에노 마미, 우에키 리코가 선발 출전했다. 

일본전을 앞둔 벨 감독은 "지금부터 하는 모든 것이 월드컵 준비의 일부다. 이번 대회 또한 강팀들과의 경쟁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르고 성장하는 월드컵 준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본이라는 강팀과 첫 경기를 치르는데 일본은 여자축구에서 오랫동안 훌륭한 역할을 해줬다. 여자축구계에서 롤모델을 삼을 두 국가를 꼽으면 미국과 일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최근 2~3년간 매우 성장했다. 그만큼 이 대회에서 힘든 경기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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