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코코순이’(감독 이석재)에 이효리가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코코순이'의 배급사 커넥트픽쳐스는 19일 "8월 25일 개봉하는 영화 '코코순이'에 ‘시사기획 창’ 팀과 가수 이효리, ‘겨울왕국’의 성우 박지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박정은 음악, ‘별에서 온 그대’ VFX 팀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영화 ‘코코순이’는 강제 동원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미얀마에서 발견된 조선인 포로 20명을 심문한 보고서에 남겨진 일본군‘위안부’에 관한 왜곡된 기록과 감춰진 진실을 밝히는 추적 르포무비다. 다양한 사회 문제를 심도 깊게 파헤친 KBS 탐사 프로그램 ‘시사기획 창’의 촬영, 편집팀과 함께 이석재 기자가 연출을 맡았다. 함양, 제주, 미얀마, 파키스탄, 미국, 호주를 거쳐 세계 각지의 조선인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된 자료를 직접 발굴하고 기록으로만 존재하던 미치나의 조선인 위안소 현장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등 다큐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큰 스케일을 선보인다.
‘겨울왕국’의 안나와 ‘유미의 세포들’의 감성세포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들에서 명품 목소리로 인정 받은 박지윤 성우가 내레이션으로 합류했고, 최근 많은 팬들로부터 추앙 받은 ‘나의 해방일지’와 ‘스카이캐슬’, ‘머니게임’, ‘국민 여러분’, ‘손 the guest’ 등의 OST에 참여한 박정은 음악감독은 음악을 맡는다.
‘별에서 온 그대’, ‘육룡이 나르샤’, ’펜트하우스’ 등 수십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참여한 하랑스튜디오가 VFX를, ‘시사기획 창’, ‘PD수첩’, ‘KBS 9시 뉴스’, ‘이웃집 찰스’, ‘생로병사의 비밀’ 등 수백 편의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솔미디어컴퍼니가 Visual Effect를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코코순이’의 엔딩 음악으로는 가수 이효리가 작사, 작곡, 노래한 ‘날 잊지 말아요’가 삽입된다. '날 잊지 말아요'는 2013년 발매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을 위한 프로젝트 앨범 '이야기해주세요 - 두 번째 노래들'의 수록곡으로 이효리가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2017년 개봉한 영화 ‘눈길’의 OST로도 사용된 바 있다.
한편, 영화 ‘코코순이’는 8월 25일 개봉한다.
사진= 커넥트픽쳐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