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정은혜 작가가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 이후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작가 겸 배우 정은혜와 화가이자 어머니인 장차현실, 영화감독이자 아버지인 서동일이 함께 출연했다.
정은혜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영희를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정은혜는 "드라마가 끝난 이후 인기가 실감이 나느냐"는 질문에 "네. 실감 난다"라며 "식당에서도 알아보고 선거할 때도 알아봐 줬다"라고 전했다.
서동일 감독은 "화장실이나 기차 타러 갈 때도 알아보신다. 밥 먹을 때도 사진 찍자고 하신다"라며 "은혜가 사람 만나면 에너지를 얻는다. 사람을 만나면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장차현실과 서동일은 딸 정은혜를 두고 '은혜 씨'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장자현실은 "은혜가 20살이 넘었는데 여전히 사람들이 하대하고 어린아이 취급하고 하는 것들이 있다. 나부터 은혜를 어른처럼 대하자고 생각했다"며 "그러다 보니까 은혜도 본인이 그렇게 불리면 어른스럽게 행동한다"고 전했다.
정은혜가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니얼굴'은 관객 1만 2천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니얼굴' 감독은 바로 아버지 서동일이라고.
서동일은 "여러분의 사랑으로 관객 1만 2천 명을 돌파했다. 영화로 만 명을 동원한 적이 없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속 본인의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질문에 정은혜는 "인기가 느껴진다"고 전했다.
현재 개인전을 준비 중이라는 정은혜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연다. '포옹'에 관한걸 주제로 담았다"고 전했다.
배우로서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글쎄, 불러주시면 하고 그만하라고 하면 그만할 거다"라고 답했다.
서동일은 "불러주시지 않는다고 연연해하지 않고, 나의 길을 가겠다는 거다"라고 부연했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