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KT가 대 역전승을 해냈다.
1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마지막 KT 대 DRX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KT는 '라스칼' 김광희, '커즈' 문우찬, '빅라' 이대광, '에이밍' 김하람, '라이프' 김정민이 나왔다. DRX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등장했다.
3세트에서 DRX가 블루 진영을 KT가 레드 진영을 골랐다. DRX는 오른, 트런들, 아지르, 루시안, 유미를 픽했다. KT는 나르, 오공, 사일러스, 제리, 노틸러스를 선택했다.
시작부터 커즈가 활발하게 움직였다. 적 정글에 침투하며 표식을 밀어냈고 그대로 봇 공략도 성공했다. KT가 흐름을 잡았다. 탑 다이브는 실패했지만 빅라가 끝까지 살아남으며 텔로 넘어온 제카를 터트렸다.
첫 전령 타임, 주도권이 없던 DRX는 전령보다 한타를 시도했고 커즈를 잡으며 봇 이득을 봤다. 16분 경 DRX는 두 번째 화염용 직전 빅라를 잡았지만 KT의 본대를 저지하지 못하며 용을 내줬다.
KT는 DRX의 노림수를 지속해서 받아쳤다. 특히 DRX의 집요한 에이밍 공략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KT가 오히려 봇 1차를 파괴했다.
두 번째 전령 타임, KT는 노데스 에이밍을 앞세워 에이스를 만들었다. 20분만에 만골드를 격차를 벌린 KT. 승기를 제대로 잡았다.
KT는 극심한 원딜 차이를 이용하며 바론을 깔끔하게 챙겼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봇으로 뭉치며 내각을 두드렸다. 하지만 이때 킹겐의 한 방 이니시로 DRX가 KT 앞라인을 모두 정리했다.
27분 경 KT는 용 교전에서 다시 한 번 대승을 거두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그대로 KT는 DRX를 꺾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