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데이트 폭력 및 식인 취향을 드러내 퇴출된 할리우드 배우 아미 해머의 근황이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미 해머가 영국령 케이먼 제도에 있는 리조트에서 콘도 세일즈 및 예약 관리자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아미 해머는 파산한 상태며, 이곳에서 일을 하며 자신의 아이들과 전처 엘리자베스 챔버스를 부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후 치료 시설에서 회복하면서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미 해머는 2011년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으며, 지난 2020년에는 결혼 생활 중 다른 여성과 불륜을 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1월에는 수많은 여성들과 인스타그램 DM을 주고받으면서 성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게 알려졌는데, 이 과정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데이트 폭력을 한 것은 물론, 식인 페티시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결국 차기작 '샷건 웨딩'에서 자진하차한 그는 소속사에서 퇴출당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작품은 지난 2월 개봉한 '나일 강의 죽음'으로, 당시 그는 어떠한 행사에도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