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살케전 2-0 승리로 '4연승 행진'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말루다와 드록바, 첼시의 4연승 이끌어'

'로만 제국' 첼시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4연승(챔피언스리그+프리미어리그)의 고공 행진을 달리며 예전의 위용을 되찾았다.

첼시는 25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홈 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진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 살케04(독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플로랑 말루다와 디디에 드록바는 전반 3분과 후반 2분에 살케 골망을 흔들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살케전을 통해 안정 궤도를 찾은 첼시는 2승1무로 B조 단독 1위에 오르며 16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홈 팀 첼시는 빠른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분 말루다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바깥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꺾어찬 공이 살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피해 선취골로 연결됐다.

프랭크 램파드와 조콜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이어 나간 첼시는 후반 2분 드록바가 살케 문전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조 콜의 오른쪽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시켜 2-0으로 달아났다.

[사진=디디에 드록바 (C) 첼시 공식 홈페이지]


이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