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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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루마니아 女와 중매…15시간 걸려 포기" (신랑수업)[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14 07:1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신랑수업' 김장훈이 제갈성렬에게 루마니아 여성을 소개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남자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영탁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김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탁은 익숙하게 번호를 누르고 김장훈의 작업실로 들어갔다. 그는 "장훈이 형이 '열어주기 귀찮다. 알아서 들어오라'며 비밀번호를 알려주셨다"며 두 사람 간의 두터운 신뢰를 자랑했다.

영탁은 "장훈이 형께 처음으로 인사드린 자리가 무대 위였다. 무명에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며 김장훈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영탁을 소개하며 "들어보시면 이 노래는 무조건 뜬다"고 말하는 김장훈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탁은 영상을 보며 "'미스터 트롯' 나가기 전이었다. 저를 아무도 모르는 때였다"고 설명했다.

김장훈도 영탁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무명도 아니라 광목 아니였냐"며 웃었다. 그는 "확실히 뜨면 아우라가 생기는 것 같다"며 "옛날하고 기운이 완전 다르다"고 감탄했다.

김장훈은 영탁을 무대 위로 올렸던 이유에 대해 "주변에서 네 얘기를 많이 들었다. '노래 진짜 잘 한다', '착하다'고 하더라. 그때는 '나도 살기 바쁘고, 힘든데 어떻게 돕나' 싶었다"면서 "공연 중에 나도 부르게 너를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영탁은 "장훈이 형이 저를 콘서트에 초대해주셨다"며 "관객으로 갔다가 노래할 기회를 얻은 거다. 음원도 즉석에서 다운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 이후에도 수차례 무대에 세워주셨다. 행사도 연결해주셨다"고 김장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장훈은 "그 때 좀 좌절했다"며 김장 행사에서 공연을 하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김장하느라 아무도 관심이 없더라"며 웃었다. 이어 김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영탁, 김장훈의 모습과 쓸쓸히 퇴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짠내'를 폭발시켰다.

영탁이 김장훈에게 자신의 첫 정규 앨범을 선물했다. 그는 "앨범 선물을 받는 첫 번째 사람"이라고 해 김장훈을 찡하게 했다.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장훈은 "연애하고 결혼이 다르다"며 "결혼은 삶이 합쳐지는 거다. 그 생각을 하고 이 사람을 보면 그럴 자신이 없겠더라 싶었다"며 옛 연인을 떠올렸다.

그는 "결혼을 하면 외롭지는 않겠지만 자유롭게 살 수 없지 않냐. 그게 아름다운 구속이라 생각하면 결혼을 하는 거다. 그런데 나한테는 자유가 더 크더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갈성렬 코치에게 루마니아 국적의 여성을 소개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제갈성렬이 캐나다에서 영상 통화를 걸었다. 중매를 서주겠다고 하더라. 여성 분과 영상 통화 잠깐했는데 너무 예쁘고 밝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루마니아 분이라 엄마에게 물어봤다. 엄마가 '루마니아 사람들이 평온하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러나 김장훈은 "상견례를 하려면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까지 가야 한다. 15시간이 걸리더라"라며 여성과의 만남이 결렬된 이유를 전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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