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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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무도' 소개팅 당시 김숙에 호감…예쁘다" 직진 고백 (옥문아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14 06:5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옥문아들' 김숙, 지상렬 사이에 핑크빛 기운이 감지됐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 지상렬이 출연했다.

지상렬은 과거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김숙, 송은이와 소개팅을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지상렬, 김제동, 김영철은 김숙, 신봉선, 송은이와 3:3 소개팅을 했던 터. 

그때 지상렬은 "내가 얘네랑 결혼할 바에 콩밥을 먹겠다. 내 이름 대신 수형 번호로 불리겠다"는 명언(?)을 남길 정도로 깊은 거부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그러나 송은이는 "이후에 마음에 들면 남으라고 했는데 지상렬이 혼자 남았다"고 밝혀 의구심을 갖게 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었냐"는 김숙의 물음에 지상렬은 "그게 바로 너"라고 말했다.



앞서 지상렬은 셋 중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으로 김숙을 꼽은 바. 김종국이 "(세 명 중) 그래도?"라고 묻자, 지상렬은 "'그래도'라니…형수가 될 수도 있는데"라며 나무랐다. 그는 "시간이 흐르지 않았냐. 오늘 쓱 봤더니 괜찮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숙이 "(소개팅 당시) 강남 아파트도 거절하지 않았냐", "나랑 반신욕도 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며 열을 냈다. 이에 지상렬은 "왜 이렇게 화를 내냐"며 "얼굴이 진화했더라. 너 예쁘다고"라고 해 김숙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송은이가 "당시에 왜 연락처를 묻지 않았냐"고 묻자, 지상렬은 "그런 거 못한다.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김숙이 "오늘 나 때문에 나온거냐"며 장난스레 물었다. 지상렬은 "네가 반 이상은 차지한다"고 해 설렘을 유발했다.

이내 지상렬은 김숙에게 나이를 물었다. 김숙이 48살이라고 하자, 그는 "둘이 합치면 100살이 넘는다"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정형돈은 "결혼과 동시에 국민 연금을 받을 수 있다"며 웃었다.

다른 출연진들은 "김숙도 생각이 있는 거 같다"며 두 사람 사이의 핑크빛 기운을 감지했다. 이에 지상렬은 "나를 좋아한다니까"라며 "눈에 벌써 보일러 데웠잖아. 따뜻하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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