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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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던진 에이스는 쉬어라, 켈리·안우진·박세웅 1군 말소

기사입력 2022.07.11 17:58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나란히 호투를 펼친 각 구단 에이스들이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먼저 휴식에 돌입했다.

KBO는 11일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최원태, 한현희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KIA 타이거즈 한승혁 ▲한화 이글스 김민우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 등 투수 8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밝혔다.

8명 모두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마운드에 올랐다는 공통점이 있다. 켈리는 지난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감독 추천 선수로 오는 16일 올스타전 참가하기 전까지 심신을 추스를 수 있게 됐다.

지난 10일 생애 첫 단일 시즌 10승 고지를 밟은 키움 에이스 안우진도 켈리와 마찬가지로 올스타전 전까지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휴식을 취한다. 

안우진의 팀 선배 한현희, 정찬헌도 각각 지난 8, 9일 NC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뒤 기분 좋게 동료들보다 먼저 올스타 휴식기를 맞는다. 지난 10일 두 달 만에 승리를 맛본 롯데 토종 에이스 박세웅도 개막 후 처음으로 달콤한 휴식을 맛본다.

KIA 한승혁, 한화 김민우도 선발 로테이션상 이번주 주중 3연전 선발등판이 불가능한 만큼 일찌감치 엔트리에서 빠져 오는 22일 후반기 레이스 시작 전까지 재충전에 돌입한다.

반면 삼성 백정현은 지난 10일 SSG전 4이닝 6실점 부진하며 시즌 10패째를 떠안은 뒤 무거운 마음으로 2군행을 통보받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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