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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노바 e스포츠, '2022 아이콘스' 우승…롤스터Y는 아쉽게 패배

기사입력 2022.07.11 13: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노바 e스포츠가 '2022 아이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글로벌 e스포츠 챔피언십인 아이콘스가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 전시 센터(Suntec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6월 14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됐고 중국 대표로 출전한 노바 e스포츠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 '한국 최강' 롤스터 Y, 8강까지 선전

와일드 리프트 아이콘스 글로벌 챔피언십은 전 세계 8개 지역, 24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4주 동안 진검 승부를 벌였다. 한국 대표로는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 우승팀인 롤스터 Y와 준우승 팀인 광동 프릭스, 3위를 차지한 T1이 출전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 T1과 광동 프릭스 가운데 T1이 C조 2위를 차지하면서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광동 프릭스는 중국 팀이 없는 D조에 편성되면서 그룹 스테이지 진출이 유력하고 예상됐지만 동남아시아 팀인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에게 일격을 당한 뒤 패자전에서 북미 대표 센터넬즈에게 1대2로 패하며 탈락했다.



그룹 스테이지 직행 시드를 갖고 있던 롤스터 Y가 합류하면서 한국은 동반 8강 진출을 노렸지만 롤스터 Y만 살아 남았다. A조에 속한 T1은 동남아시아 우승팀인 팀 플래시에게 패했지만 패자전에서 레비아탄을 꺾으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팀 플래시에게 또 한 번 패하면서 8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룹 스테이지 D조에 편성된 롤스터 Y는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8강에 올라갔다. 첫 경기에서 리버티를 2대1로 꺾은 롤스터 Y는 승자전에서 중국 대표 징동 게이밍에게 1대2로 아쉽게 패했다. 최종전에서 북미 대표 임모탈스를 만난 롤스터 Y는 2대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롤스터 Y의 상대는 중국 대표 노바 e스포츠였다.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승부에서 매 세트 초중반까지 유리하게 끌고 가던 롤스터 Y는 물고 늘어지는 상대의 집요함을 떨쳐내지 못하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최종 스코어 1대3으로 패배해 탈락하고 말았다.



▲ '모바일 e스포츠 강국' 중국 우승

개막하기 전부터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양강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던 아이콘스는 실제로 중국과 동남아시아가 8강에 각각 네 팀과 세 팀을 올리면서 강국임을 입증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이외의 팀은 한국 대표인 롤스터 Y가 유일했다.

4강에는 중국이 무려 세 팀을 올렸다. 노바 e스포츠는 롤스터 Y를 꺾었고 펀플러스 피닉스는 동남아시아 대표 RRQ(Rex Regum Qeon)을 완파했으며 J팀은 동남아시아 대표 플래시 울브즈를 3대1로 꺾었다. 동남아시아 1위인 팀 플래시가 징동 게이밍을 3대0으로 격파하면서 유일하게 4강에 오른 비(非) 중국팀이었다.

4강에서는 노바 e스포츠가 중국 지역 1위로 아이콘스에 참가한 펀플러스 피닉스를 3대1로 꺾었으며 J팀이 3대0으로 팀 플래시의 반란을 제압했다.

9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노바 e스포츠가 J팀을 4대0으로 완파했다. 7전 4선승제의 승부에서 노바 e스포츠는 정글러 'Long' 안슈롱을 앞세워 매 세트 초반부터 킬 스코어 차이를 벌렸고 큰 위기 없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노바 e스포츠에게는 64만 달러(한화 약 8억 3,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8강에서 여정을 마친 롤스터 Y에게도 8만 달러(한화 약 1억 원)이 돌아간다. 라이엇 게임즈는 불멸의 영웅 모르가나 스킨 판매 수익금의 25%를 아이콘스 상금으로 전환, 8강 이상 진출한 팀들에게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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