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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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이적 요청에..."맨유를 사랑하긴 해?"

기사입력 2022.07.08 14:33 / 기사수정 2022.07.08 14:3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에게 애정을 갖고 있는지 의심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아슬레틱 소속인 칼 안카 기자는 'Talk of the Devils'라는 맨유 팬들과의 문답에서 호날두를 비판했다. 최근 호날두는 구단에게 이적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안카 기자는 "이번이 3번째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고 싶다고 말한 게 벌써 세 번째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2008년과 2009년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게 자신의 꿈이라며 이적을 원했고 2009년 여름 레알에 합류했다.

또다시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하는 호날두의 태도에 안카 기자는 "이래서는 호날두가 진정으로 맨유를 사랑하고 있는지, 맨유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생각이 진심인지 의심된다. 호날두는 매번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여름 호날두는 친정팀 맨유로 금의환향했다. 맨유 팬들은 과거 유망주에서 월드 클래스 축구 선수로 성장하게 만들어준 친정팀으로 돌아온 호날두를 진심으로 반겼다.

호날두도 만 37세라는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호날두는 2021/22시즌 24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고 리그에서도 18골을 넣으며 공동 득점왕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 바로 다음인 득점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활약에도 맨유는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는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이에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자 이적을 원한다고 맨유에게 전하며 현재까지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않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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