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8 11:03 / 기사수정 2011.04.09 09:32
지난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96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던 박지성은 6일 열린 첼시와의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여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퍼거슨 감독은 이번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나니(리그 9골 16도움)를 벤치에 앉히면서까지 박지성에게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하는 등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제 관심은 풀럼 골문을 상대로 박지성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의 여부.
박지성보다 공격력이 뛰어난 나니, 안토니아 발렌시아의 선발 가능성도 있지만 '풀럼 킬러' 박지성을 벤치에 앉히기엔 아쉬움이 따른다.
박지성은 맨유 입단 이후 풀럼을 상대로 매우 강했다.
맨유 데뷔 첫 해 풀럼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2개의 어시스트와 한 개의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만점 활약'으로 맨유 팬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각인시킨 바 있다.
2008/09 시즌에는 1골 1도움, 2009/10 시즌에도 1개의 도움을 올리는 등 현재까지 풀럼전 총 6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달 리그뿐만 아니라 FA컵,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박지성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졌다. 올해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풀럼전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박지성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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