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현재 강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축구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6일(한국시간) "현재 한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한 프리미어리거의 또 다른 피해자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 한 프리미어리그 축구 선수가 런던 바넷에서 강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더선은 "최초 피해자는 약 일주일 전 지중해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용의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때 입은 멍 자국을 경찰에게 증거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두 번째 피해자로 의심되는 여성이 확인됐고 피해자로 여겨지는 두 명의 여성들 모두 20대"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최초 피해자는 두 번째 피해자인 여성과 나눈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증거로 제시했다. 두 번째 피해자는 메시지로 용의자에게 2021년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메시지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체포된 용의자의 혐의를 추가했고 다방면에 걸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선수는 지난 5일 새벽에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급습한 경찰에게 체포돼 구금됐다가 최근 보석으로 8월까지 풀려났다.
다수의 언론들은 이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이며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 선수의 소속팀 관계자들은 사건의 추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매체는 "클럽에게 큰 충격을 줬던 이 사건은 수뇌부들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았다"고 전했다.
사진=더선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