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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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발표' 김도연 "♥오진승,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 [전문]

기사입력 2022.07.07 14:37 / 기사수정 2022.07.07 14:37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김도연 아나운서가 남편 오진승을 자랑했다.

6일 오후 김도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 사진 공개 및 남편 오진승에 대한 자랑을 펼쳤다.

"소식 듣고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어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청첩장은 의뢰도 안 한 상태라 곧 발로 뛰면서 소중한 분들 더 많이 모시도록 노력할게요. 기다려 주세요"라는 말로 시선을 모은 김도연은 "이렇게 빨리 현실이 될 줄은 몰랐는데 저 결혼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첫 만남은, 라디오 디제이와 게스트였습니다. 서로 첫 눈에 스파크가 튄 건 아니었지만..ㅎ 30분 남짓 짧은 녹음 시간에도 전 알았어요. '이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라는 말로 오진승과의 첫 만남 이야기도 밝혔다.

오진승과의 첫만남 스토리와 오진승을 향한 애정을 긴 문장으로 드러낸 김도연은 선남선녀의 모습이 담긴 웨딩 화보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웃는 입매가 닮은 부부의 모습이 훈훈함을 낳았다.

김도연은 네티즌들에게 결혼에 대한 축복을 부탁하며 긴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KBS 아나운서 김도연은 의사이자 온라인콘텐츠창작자인 오진승과 오는 10월 15일 결혼한다.



다음은 김도연 인스타 전문.

소식 듣고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어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청첩장은 의뢰도 안 한 상태라.. 곧 발로 뛰면서 소중한 분들 더 많이 모시도록 노력할게요. 기다려 주세요 

이렇게 빨리 현실이 될 줄은 몰랐는데..ㅎㅎ 저 결혼합니다. 오늘은 제 남자친구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 저보다 더 많이들 아실 수도 있겠지만

첫 만남은, 라디오 디제이와 게스트였습니다. 서로 첫 눈에 스파크가 튄 건 아니었지만..ㅎ 30분 남짓 짧은 녹음 시간에도 전 알았어요.
"이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

저희 사이 ‘무스비’가 존재했던 건지, 인연의 끈은 계속 이어졌고, 실제로 만나 보니까요. 오빠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더라고요. 평온하고 다정하고 섬세하면서 어른스러웠어요.

저에게 부족한 성정들을 갖춘 사람이라, 함께하면서 닮고 싶어졌고요. 오빠가 바라보는 세상이 너무 따뜻하니까, 저도 같이 그렇게 세상을 보며 살고 싶어졌어요.

물론, 저희는 코드가 잘 맞기도 해요 사람을 너어무 좋아하고, 흥도 많고, 적당한 센스를 추구한다는 점이요 히히.

이야기하다 보니 옴마..자랑 대잔치에 너무 진지해졌네요. 죄송합니다.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 일거예요 ㅋㅋ

결론은 제가 좋은 사람을 만나 곧 가정을 이룬다는 거니까요. 축복해 주시면 더 좋고, 아니더라도.. 부족한 점은 #스노우필터 켜시고 예쁘게 봐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 김도연 인스타그램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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