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에 등장하는 이순신 장군의 전술 핵심 중 하나인 학익진이 전격 해부돼 관심을 모은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영화다.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그동안 글로만 접해왔던 학익진 전술을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해내며 압도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한민 감독은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학익진이 어떻게 운용되고, 그리고 그 운용이 어떻게 한산해전에 이렇게 벅찬 승리를 가져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학익진'은 학이 날개를 펼친 듯한 형태의 진법으로 반원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이는 적을 포위하면서 공격하기 적합하다.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학익진 전술이 당시 이순신 장군의 절대적인 판단력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 속 절대 놓칠 수 없는 포인트가 된다.
당시 수세에 몰려 있었던 조선군 입장에서 왜군과 전면전을 하겠다는 승부수는 누구도 띄울 수 없었던 상황.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전라좌우수영과 경상우수영 장수들을 모아 이 전면전을 가능하게 했고 몇몇의 반대를 무릅쓰며 학익진 전술을 실행한다. 그의 판단력과 적을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가 영화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