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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킬에 단독 POG 탄 '에이밍' 김하람 "원딜은 마지막 보루…버텨보자고 했다" [LCK]

기사입력 2022.07.06 21:3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에이밍' 김하람이 단독 POG를 탄 소감을 전했다. 

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농심 대 KT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에이밍' 김하람의 날이었다. 김하람은 아펠리오스와 이즈리얼로 팀이 불리한 상황을 버텨주면서 오히려 후반 캐리를 뿜어냈다. 그 결과 동부의 왕은 KT가 차지했다. 

김하람은 경기 후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가 연패를 많이 했는데 저번 경기 이기고 오늘 이겨서 연승을 쌓았다. 정말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000킬을 달성한 김하람. 단독 POG를 탄 느낌으로 "1000킬은 관심이 있었다. 나도 프로 오래하면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달성하게 되어 좋다"고 털어놨다.

KT는 농심전 후반 캐리 픽을 선보였다. 그는 농심 전 밴픽에 "빅라가 잘해서 코르키 같은 픽을 선택했고 밴픽도 꼬이긴 했지만 결국 코르키로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아펠로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하람은 "아펠이 데미지가 잘나오는 원딜이라 요즘 좋다. 아펠은 원딜 중에서 어려운데 총 관리가 중요하다. 한타전에 어떤 총을 쓸지 생각해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드디어 코르키로 승리를 거둔 KT. 김하람은 "빅라 선수가 자신감 있어서 빼앗아왔다. 코르키에게 많이 맞어봤는데 너무 아파서 써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KT는 3세트 마지막 바론 교전으로 대 역전을 만들었다. 그는 "원딜은 마지막 보루라는 말이 있다. 집중해서 해보자고 말했고 마지막 한타 했을 때 이겼다고 생각했다"고 3세트를 회상했다.

김하람은 다음 상대 광동전에 대해 "테디 선수가 잘하는 선수이고 좋아하는 선수다. 맞대결이 항상 즐겁다. 광동이 매서운 팀이다. 우리끼리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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