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또다시 조깅을 하면서 개인 훈련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4일 한강변 자전거 도로에서 조깅하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이 찍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손흥민은 우중충한 날씨와 비에 젖은 도로에도 아랑곳 않고 조깅을 하며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전에도 손흥민이 한강변에서 조깅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손흥민은 이날 오전에 서울 동교동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센터에서 ‘손 커밍 데이’ 행사가 예정돼 있었다.
오전부터 행사에 참석해 인터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바쁜 일정을 보냈음에도 휴식 없이 곧바로 훈련을 진행하는 손흥민의 프로의식과 자기관리에 많은 국내 축구 팬들이 감탄을 표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거주 중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파트 인근 도로를 달리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뒤에 자전거를 타면서 손흥민을 뒤따라 가는 인물이 있다.
해당 인물에 대해 국내 팬들은 손흥민의 부친인 손웅정 씨로 추측했지만 손흥민이 '손 커밍 데이' 인터뷰에서 "한강에서 뛴 것은 맞지만 같이 뛴 분은 아버지가 아니라 선생님"이라고 밝히면서 오해를 정정했다.
손흥민은 당분간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할 계획인데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핫스퍼가 오는 10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토트넘이 한국에 도착하면 손흥민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오는 13일과 16일에 각각 팀 K리그와 세비야 FC와 친선 경기를 치러야 한다.
두 번의 내한 경기를 모두 마치면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유럽으로 돌아가 또 다른 친선 경기들을 통해 2022/23시즌 개막을 준비할 계획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