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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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민망한 시축 실력…"모자이크 처리해달라" (호적메이트)[종합]

기사입력 2022.07.05 21:47 / 기사수정 2022.07.05 21:47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경규가 민망한 실력의 시축을 선보였다.

5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김영찬을 응원하기 위해 시축을 하는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려한 발재간을 선보인 이경규는 명백한 땅볼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맥없이 굴러간 공은 김영찬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경규의 시축에 실망한 스튜디오 속 출연진들은 모두 침묵했다. 이경규는 민망함을 숨기지 못하며 "모자이크 처리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쉬움이 가득한 얼굴로 관객석으로 돌아온 이경규는 딸 이예림의 디스를 받았다. 이예림은 이경규의 시축에 대해 "너무 도르르 굴러갔다. 볼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솔직한 평가가 웃음을 유발했다. 이예림의 솔직한 디스에 웃음이 터진 딘딘은 "예림이가 시축하는 거랑 별반 다를 바 없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예림은 계속해서 "아빠가 예전에 야구는 하고 나서 사람들이 환호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 도르르르 굴러가서 사람들이 '아직 안 찼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민망할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에 이경규도 머쓱함을 숨기지 못했다.

이경규의 시축에 이어 김영찬의 경기가 시작됐다. 사위에게 집중한 이경규는 김영찬만을 보는 중계를 이어나갔다. 편파적인 중계에 힘을 입은 김영찬은 어시스트로 골을 성공시켰다.

연이은 골이 이어지자 이경규는 환호를 멈추지 않았다. 벌떡 일어나 춤까지 추며 환호하는 이경규의 모습에 딘딘은 "저 정도면 구단주 아니냐"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골이 이어지자 이경규는 자신의 시축을 이유로 들었다. "축구장 와서 이렇게 점수 차이 나는 거 처음 보지 않냐. 내가 와서 그렇다. 내가 시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호적메이트'에서 카타르 가야겠다"라고 말해 이예림의 한숨을 유발했다.

딘딘은 이예림의 표정을 본 뒤 "다 좋은데 한 번쯤은 예림 씨가 원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딘딘의 말에 이경규는 "왜 그래야 하냐. 내가 좋아하는 걸 해야지 걔가 좋아하는 걸 하냐"라고 대답했다. 뻔뻔한 이경규의 태도가 웃음을 선사했다.

4골이 앞선 상황에서 김영찬이 경기 중 넘어져 심각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김영찬의 모습에 스튜디오에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조준현은 "유도보다 부상이 많은 게 축구다"라며 걱정의 태도를 보였다.

걱정을 하는 출연진들에 비해 평온한 태도를 보인 이예림은 덤덤하게 "이제 그걸 안다. 넘어진 뒤 심각한 상황인지 아닌지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러 오래 넘어져있는 것도 안다"라는 말을 덧붙여 축구선수 아내의 면모를 보여줬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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