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같이 삽시다' 막내 김청이 화끈한 속옷 선물을 받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막내 김청의 환갑 축하하는 언니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은 꼭두새벽부터 용암사 운무대를 찾았다. 헉헉대며 올라 간 박원숙은 "혈관 1m는 깨끗해졌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진은 나 홀로 운동 삼매경이었다. 네 사람은 해돋이와 아름다운 운무에 감탄했다.
이날은 김청의 환갑날이기도 했다. 혜은이는 "김청 씨가 오늘 환갑이다"고 밝히며 "언니들이 김청 씨를 위해 뭔가 해주고 싶어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뭔지는 비밀이다"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김청은 "호텔 가는 거냐. 나 벗고 가냐"고 물었고, 언니들은 "비키니 입고 와라"고 말했다.
네 사람이 찾은 곳은 옥천의 오일장. 언니들은 김청에게 장바구니를 주며 시장에서 사고 싶은 걸 마음껏 사라고 했다. 그러자 김청은 "환갑에 장이 웬 말이냐"고 발끈했다. 이에 혜은이는 "어렵게 장날을 맞췄다. 장날을 맞추려고 두통약을 며칠 먹었는지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원숙도 김청의 손을 이끌고 속옷 매장에 들어갔다. 박원숙이 검은 레이스가 있는 빨간색 속옷을 고르자, 김청은 "내 평생 이런 옷을 입어본 적 없어. 창피하다"며 얼굴을 붉혔다.
이후 김청은 "내 방에 걸어놔야겠다. 신혼 때 입을 속옷까지 (선물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제작진에게는 "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짖지 못할 60 생일이 됐다"고 웃어 보였다. 박원숙은 "좋은 일이 있길"이라고 응원했다.
집으로 돌아온 네 사람은 쇼핑한 물건들을 정리했다. 또다시 속옷이 등장하자 김청은 수줍어했다. 언니들의 "비상용으로 (이 속옷을) 입고 있어야 한다"는 말에 김청은 "이거 하나만 입고 있어야 하냐"고 어이없어 했다. 이에 혜은이는 "빨아 놓고 여차하면 잠시만요~하고 입어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