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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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SON 前동료' 시소코, 영국 떠난다...낭트 2년 임대

기사입력 2022.07.02 09:09 / 기사수정 2022.07.02 09:0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지난해까지 토트넘에서 뛰며 손흥민과 진한 우정을 자랑했던 무사 시소코가 프랑스 낭트로 2시즌 동안 임대를 떠난다.

1일(한국시간) 낭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왓포드 미드필더 시소코를 2024년까지 2시즌 동안 임대한다고 발표했다. 2013년부터 뉴캐슬에서 뛰며 프랑스를 떠나 영국 생활을 시작했던 시소코는 9년 만에 프랑스로 복귀하게 됐다.

시소코는 "낭트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첫 훈련 세션을 가졌고 매우 만족했다"라며 "프랑스를 떠난지 거의 10년이 되어 간다. 어렸을 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그 꿈을 이룰 기회가 있었고 이제 낭트로 오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영광의 순간도 있었고 좋은 순간도 있었지만 힘든 시기도 있었다"라며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되돌아본 시소코는 "토트넘에서 아주 좋은 시절을 보냈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리버풀에게 지긴 했으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뛰었다. 우승과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소코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주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떠나 왓포드로 이적한 시소코는 리그에서 손흥민과 재회한 후 진한 포옹을 하며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낭트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9위를 차지했다. 오는 2022/23시즌에는 유럽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소코는 "다음 시즌은 매우 격렬한 시즌이 될 것이다. 흥미롭고 많은 도전이 있다"면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린 경쟁해야 한다.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지만 매 경기 모든 것을 바쳐 싸워야 한다"며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낭트 SNS,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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