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레드로버는 5일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상 전시회인 'MIPTV2011'에서 세계 3대 미디어그룹인 넬바나와 '볼츠와블립'의 캐나다 지역 홈엔터테인먼트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넬바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방영 및 DVD 등을 배급하는 거대 기업으로 미국의 디즈니, 니켈로디온 등과 함께 세계 3대 엔터테인먼트로 꼽힌다.
김은산 레드로버 콘텐츠마케팅부문장은 "넬바나와의 계약은 세계 최대 기업으로부터 애니메이션 작품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유럽과 중동 아시아 지역 100여 개국에 방영된 '볼츠와블립'이 북미 시장에까지 소개되면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츠와블립은 레드로버가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최대 규모인 150억여원을 투입해 캐나다의 파트너사인 툰박스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제작한 '한-캐나다 공동 글로벌 애니메이션'이다. 볼츠와블립은 지난해 4월부터 프랑스와 호주 캐나다 등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방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KBS와 카툰네트워크 등을 통해 전파를 탔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이날 MIPTV2011 전시를 맞아 개최한 한국 콘텐츠들의 환영 행사를 '볼츠와블립의밤(The Bolts&Blip Soiree)'으로 명명해 국내 애니메이션의 북미 지역 진출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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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츠와 블립'ⓒ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