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집사부 파바로티’를 뽑는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과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2002 월드컵 당시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던 국민 희망가 ‘챔피언’ 무대를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는 조수미 사부와 함께 노래할 ‘오늘의 파바로티’를 뽑는 오디션이 펼쳐졌다.
파바로티에 걸맞은 음역대 보유자를 찾기 위한 음감 테스트가 진행됐고, 한 멤버는 의외의 실력을 선보여 조수미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음정조차 잡지 못해 사부의 뒷목을 잡게 한 멤버도 있었다고.
특히 은지원은 안정적인 고음을 소화하며 1세대 아이돌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일일 제자 강승윤은 상상 초월 고음을 선보여 사부를 감탄케 했지만 끝없는 고음 수업에 끝내 휘청거렸다는데. 과연 사부의 파바로티는 누가 되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이후 멤버들은 조수미에게 본격적으로 노래 수업을 받았다. 어디서도 받아볼 수 없는 조수미 사부의 특훈으로 멤버들은 약 1시간 만에 수준급 무대를 완성했다는데. ‘너와 나 지금 여기 두 손을 마주 잡고’라는 희망찬 가사에 걸맞게 사부와 멤버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는 후문.
사진=SBS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