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장준원의 연타석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김태균 KT위즈 수석코치가 연타석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한 장준원을 칭찬했다.
KT 위즈가 홈런 5방과 장성우의 결승타로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KT 위즈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연전 시리즈 기선을 제압함과 동시에 5할 승률(34승34패2무)에 복귀했다.
선발 고영표가 4⅔이닝 동안 11개의 안타를 맞으며 5실점했지만, 타선이 홈런 5방으로 꾸준히 추격에 성공한 끝에 승리할 수 있었다. 장준원의 연타석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KT는 장성우의 역전 결승타와 황재균의 쐐기 안타로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경기 후 김태균 수석코치는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역전할 수 있었다"라면서 "장준원의 연타석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알포드와 심우준의 홈런도 중요할 때 나왔다. 장성우의 결승타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불펜 투수들도 제 역할을 해줬다. 코치들 모두 잘해줬다"라며 선수단 모두를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 코치는 끝까지 승리를 위해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게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