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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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개명 전 본명 김봉…예능 할 줄 알았으면 바꾸지 말걸" (슈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25 07:20 / 기사수정 2022.06.24 22: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모교를 찾아 개명 전 이름을 밝히며 추억을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김동현이 대전에 있는 아버지, 아들 단우와 함께 30년 만에 초등학교를 찾았다.

김동현은 생활 기록부를 보기 위해 교무실로 들어갔지만, 이후 "기록을 보니까 '김동현'으로는 검색이 안된다"는 선생님의 말에 "아, 제가 개명을 했다. 원래 이름은 김봉이다"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김봉이시구나"라며 "이름이 멋지다"라고 응원했다.


이에 김동현은 "이렇게 예능으로 방송 할 줄 알았으면 이름을 바꾸지 말았어야 한다. 얼마나 놀릴게 많냐. 재미있는 이름이다"라고 아버지를 바라봤고, 김동현의 아버지는 "맨날 집에 와서 '나는 짬뽕. 나는 봉이야' 이런 말을 들었다면서 이름을 바꿔달라고 했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후 김동현의 초등학교 졸업앨범과 성적표가 공개됐다. 개명 전 이름 '김봉'으로 나온 앨범 속 김동현의 어린 시절은 단우와 너무나 닮은 모습을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김동현의 초등학교 성적표도 공개됐다. 앞서 김동현은 "초등학생 때 전교 1등까지 해 본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동현은 단우에게 "아빠가 초등학생 때 공부를 잘했다"고 말했고, 실제 공개된 김동현의 생활기록부에는 '수'가 가득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동현은 아들 단우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었지만, 단우는 이내 집중력이 저하되며 "배가 고프다"고 보챘다. 단우가 교무실 탐험을 마친 뒤 이들 삼부자는 전통시장을 찾아 나들이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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