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김부선의 딸 이루안이 '펜트하우스'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23일 채널A의 새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 측이 배우 인생 2막을 앞둔 입주자 이루안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펜트하우스'는 총 상금 최대 4억원을 두고 입주자 8인 낸시랭, 김보성, 이루안 이시윤, 장명진, 지반, 서출구, 조선기가 두뇌 게임을 벌이는 생존 경쟁 프로그램.
23일 서바이벌에 도전하는 입주자 8인의 캐릭터 티저가 공개된 가운데, 이루안은 도무지 사람을 믿지 못하고 극렬한 경계심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입주자들이 모인 가운데서도 “할 말이 있나 지금? 난 얘기 안 할래요”라며 유난히 경계심을 보인 이루안은 “되게 거슬리는 사람이 있거든요”라며 노골적으로 누군가에 대한 불편함을 표현한다.
또 이루안은 “저 '아싸' 맞아요. 외골수 성향이고. 사람마다 다가가는 속도가 다를 수 있는 거잖아요?”라며 다른 참가자들 앞에서 서럽게 울었다. 그는 ”왕따 당하는 기분이 들고...너무 짜증나요”라며 속마음을 터놓았다.
이어 이루안은 ”아, 열 받아. 진짜 열 받아”라며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끝내 거친 욕설을 내뱉어 묵음 처리 되었다.
누구에게도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외롭고 거친 ’전사’로 변신한 이루안. 연합과 배신의 전쟁터 ‘펜트하우스’에서 그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루안은 “진짜 다들 연기자야. 생활 연기를 너무 잘해”라며 입주자들에게 의미심장한 평가를 내린다.
한편, 이루안은 배우 김부선의 딸로 영화 '너는 내 운명', '황진이', '여고괴담5',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에 조연, 단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엄마 김부선의 스캔들 의혹으로 세간의 관심이 이어지자, 지난 2018년 드라마 '리턴' 출연을 마지막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과거 이미소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나 최근 이루안으로 개명했다.
앞서 김부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그립다. 하지만 서로 연락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딸과 절연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사진 = 채널A '입주쟁탈전'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