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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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결정적인 역할했다" 박찬호의 그물망 수비, 수장도 감탄했다

기사입력 2022.06.21 22:12 / 기사수정 2022.06.21 22:1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따돌리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잊지 않았다.

KIA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5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35승1무30패가 됐고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선발투수 임기영이 5⅓이닝 8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4패)을 달성했다. 8회 2사에서 등판한 마무리투수 정해영은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9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로써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 섰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임기영이 선발투수로서 자신의 몫을 다 해줬고 비록 필승조에서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리드하는 점수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팀 승리를 지켜줬다. 또한 이준영이 다시 가세하면서 투수 활용폭이 더 넓어진 것 같고, 박준표도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향후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투수진 활약을 치켜세웠다.

타선에서는 박찬호의 활약이 번뜩였다. 박찬호가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의 선두에 섰다. 게다가 8회 2사 2루 위기에서 전준우의 강습 타구를 점프 캐치로 막으며 팀을 살렸다. 2번타자로 나선 이창진도 멀티히트 2타점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야수쪽에서는 테이블세터였던 박찬호와 이창진이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고, 초반에 나온 김도영의 적시타도 분위기를 바꾸는데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전준우의 안타성 타구를 막아낸 박찬호의 호수비가 오늘 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는데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고, 내일도 좋은 경기로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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