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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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없어 마음 무거웠는데, 한마음으로 이겨냈다" [현장:톡]

기사입력 2022.06.21 22:05 / 기사수정 2022.06.22 09:2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선수들이 한마음이 되어 승리를 했다."

KT 위즈가 박병호의 20호포와 3타점 활약에 힘입어 시즌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T 위즈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선발 엄상백이 6이닝 동안 2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박병호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KT 위즈는 2연승을 달리며 33승33패2무 5할 승률을 회복했다. 4월 3일 개막시리즈 이후 약 70여일 만이다. 

이날 KT는 사령탑 없이 경기를 치렀다. 이날 오전 이강철 감독이 맹장염 수술로 입원하면서 현장을 지휘하기 어려워졌기 때문. 하지만 KT는 김태균 수석코치의 지휘 하에 안정을 찾으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태균 수석코치는 "이강철 감독님이 안계셔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선수들이 한마음이 되어 승리를 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코치는 "선발 엄상백과 김준태가 좋은 호흡으로 본인의 역할을 다해줬고,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타선에서는 중심 타선에서 초반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안타와 홈런을 기록했고, 상하위 타선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발휘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마지막을 김 코치는 "박병호의 역대 첫 번째 9년 연속 20홈런을 축하한다"라면서 "내일 경기도 감독님과 소통하며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승리 소감을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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