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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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5실점' 위기의 로니…"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안 좋았다"

기사입력 2022.06.21 16:25 / 기사수정 2022.06.21 16:3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위기의 남자' KIA 타이거즈 로니 윌리엄스(26)가 복귀전에서도 기대 이하의 투구 내용을 남겼다. 사령탑은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이번 시즌 로니는 9경기(8선발)에 등판해 3승 3패 41이닝 30탈삼진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오른쪽 굴곡근 염증 진단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로니는 큰 부상을 피하며 열흘 뒤에 복귀했다. 

그러나 로니는 복귀전이었던 지난 19일 광주 삼성전에서 3⅓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 난조를 보이며 또다시 고개를 떨궜다. 5월과 6월 선발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투구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21일 광주 롯데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안 좋았다. 다음 등판을 기대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외인 투수들의 동반 부진과 부상에 KIA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 션 놀린도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으로 한 달 동안 휴업 중이다. 심지어 6월 내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 김 감독은 놀린에 대해 "재검을 해야 하는데 아직 재검할 단계는 아니다. 6월 말이나 7월 초에나 재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로니와 놀린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며 KIA의 사정이 녹록지 않다. 김 감독은 "지금 선발진이 조금 어려운 상황이고 타격도 조금 페이스가 떨어졌다. 그래도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우리가 조금 더 집중해서 확실하게 이겨야 한다. 선발투수들이 조금 더 버텨주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는 투지가 있다.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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