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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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이병헌 "협소한 비행기서 촬영, 코로나·안전사고 걱정 多"

기사입력 2022.06.20 11:3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병헌이 협소한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많은 걱정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과 한재림 감독이 참석했다. 

이병헌,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등은 비행기라는 협소한 공간 안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촬영 시작을 하고 조금 후에 코로나19 펜데믹이 시작됐다. 비행기 안이라는 공간이 그 많은 사람이 들어가기 협소한데 100명 가까이 되는 배우들, 스태프들이 들어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들은 마스크를 벗어야 하지 않나. 그 촬영을 하면서 모두가 걱정을 했다.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다 검사를 받고 다 들어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저기 촬영장에서 환자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하니까 '무사히 잘 진행돼야 할 텐데'라는 걱정 속에서 촬영을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부상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고. 그는 "비행기를 움직이는 기계를 사용했을 때는 모두가 안전에 신경을 써야 했다. 누구 하나 벨트를 못 하거나 이랬을 때 큰 사고가 날 수 있으니까. 카메라 감독님은 서서 찍어야 하는데 기둥에 몸을 칭칭 묶은 상태였다. 혹시나 안전사고가 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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