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세계적인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사생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하소연하는 글을 올렸다.
19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개인 SNS에 "할머니, 아들, 아내 등 가족들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생일도 축하할 수 없다. 운동선수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선수 경력이 끝난 뒤에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건 미친 짓이나 다름없다"는 글을 올렸다. 계속되는 사생활 비판에 대해 하소연한 것이다.
최근 몇 주 동안 네이마르는 수면과 식단에 훨씬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2021/22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28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낸 네이마르는 13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올린 글을 보면 운동선수라도 즐길 땐 즐겨야 한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시즌 종료 후 네이마르는 미국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세계 포커 선수권 대회인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에 참가해 포커를 즐겼고, 최근에는 미국의 한 해변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는 등 휴식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달 초에는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브라질 대표팀 동료들과 한국을 방문에 눈길을 끌었다. 네이마르는 남산 타워, 에버랜드 등 여러 문화를 즐겼고, 뛰어난 팬서비스까지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PSG에서 방출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네이마르는 "파리는 좋은 도시다. 여기를 떠나 다른 도시로 이사하는 것은 전혀 계획에 없다"며 잔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보름 동안 휴가를 보낸 후 내달 초 PSG에 복귀해 프리시즌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네이마르 SNS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