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EBS '자이언트 펭tv' 펭수가 3년 만에 스위스를 방문해 '요들뽕'을 전수했다.
지난 17일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채널에는 '결국 찐으로 스위스 갔습니다... ※스위스 마을 아님'이라는 제목의 241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펭수는 화려한 공항패션을 자랑하며 스위스로 출국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가장 먼저 출국을 위해 비행기 티켓 발권을 위해 여권을 공개한 펭수는 선글라스도 벗고 본인확인까지 마친 뒤 "저 스위스 갑니다! 소리질러!"라고 말하며 요들 한 구절을 외쳤다.
스위스 루체른에 도착한 뒤 펭수는 자신의 귀에 들리는 정체불명의 요들을 듣고 소리를 따라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루체른 호 유람선은 물론 비츠나우에서 리기열차를 타고 산으로 향한 펭수는 캡틴(?)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끝내 소리의 근원지를 찾은 펭수는 요들 선생님 피터 아놀드와 우르술라(오시) 아놀드와 만남을 가졌다. 먼저 피터의 요들을 들은 펭수는 그가 부르는 요들을 완벽하게 따라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펭수는 직접 요들을 들려주겠다면서 박성호의 '헤이리 처녀'를 열창했다.
무대를 마친 펭수는 두 부부에게 퐁듀와 스위스식 감자전인 뢰스티를 대접받고 식사시간을 가졌는데, 의외로(?) 말이 통하지 않아 요들로 대화를 주고받는 진기명기를 선보여 웃음을 줬다.
한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이자 EBS T1의 단장인 펭수는 다음주 임문식 PD와 흔들다리 건너기 대결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자이언트 펭tv'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