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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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효과'...AS 로마, 22/23시즌권 판매량 급증

기사입력 2022.06.18 16:20 / 기사수정 2022.06.18 16:1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지난 시즌 무리뉴와 함께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로마가 시즌권 판매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AS 로마가 2021년에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로마는 현재 2022/23시즌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시즌권 판매에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로마는 1차 시즌권 판매에서 약 3만 3,500개의 티켓을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이 판매 현황은 2004년 이후 처음 보는 현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달 18일부터 2021/22시즌 시즌권 보유자들의 시즌권 갱신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지난 시즌 시즌권 보유자들 중 93.8%가 갱신을 신청했다. 또한 새롭게 시즌권을 구매한 팬들의 숫자가 1만 3천여 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로마는 홈경기 평균 관중수 4만 1,908명을 기록했는데, 2014/15시즌 이후 처음으로 홈경기 평균 관중수 4만 명을 넘기는데 성공했다. 늘어난 홈 관중들과 시즌권 판매 증가에는 무리뉴 감독의 영향이 적지 않다.

토트넘에서 경질된 무리뉴는 2021년 여름 로마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후 첫 시즌에서 로마를 세리에 A 6위를 기록했는데,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는 1961년 인터시티스 페어스컵 우승 이후 로마의 첫 유럽 대항전 우승이다.

컨퍼런스리그 우승 후 진행되는 카퍼레이드에서 팬들은 2007/08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 후 실로 오래간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무리뉴를 연신 환호했고 무리뉴의 벽화를 그리기까지 하며 무리뉴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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