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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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후반은 특별하다…'송성문 3타점' 앞세워 두산에 역전승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2.06.16 22:0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수확하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8승1무25패가 됐고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반면 두산은 29승1무32패가 됐고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키움은 송성문이 솔로 홈런(시즌 6호) 포함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마운드를 지킨 최원태는 5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실점을 최소화했다. 두산은 김재환이 2타점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두산은 1회초 2사에서 김인태가 볼넷을 골라낸 후 김재환이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3회말 김휘집의 중전 안타, 김웅빈의 볼넷으로 찬스를 맞이했고 이정후가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선취점 이후 잠잠했던 두산 타선이 깨어났다. 6회초 선두타자 안권수가 볼넷을 골라냈고 호세 페르난데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무사 1, 2루에서 김인태가 3루수 땅볼을 치며 1사 1, 3루 찬스가 이어졌고 김재환이 1타점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7회말 키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에서 송성문은 이현승의 130km/h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기세를 잡은 키움은 8회말 기어코 판을 뒤집었다. 대타 김준완이 볼넷, 김혜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대타 전병우가 희생 번트를 성공했다. 이어 박주홍이 고의사구로 1루를 밟으며 1사 만루 찬스가 창출됐고, 투수 박치국이 폭투를 범한 사이에 3루주자 김준완이 득점을 올렸다. 이후 김웅빈이 밀어내기 볼넷 득점을 기록했고,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송성문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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