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인종차별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샘 오취리가 웹예능으로 복귀한다.
지난 15일 엠드로메다 스튜디오는 '4천 명 관객에 울음 터진 침착맨...'이라는 제목의 '말년을 건강하게'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고정 출연진 침착맨(이말년), 주호민, 기안84를 비롯해 게스트 주우재가 뚝섬에서 요들송 콘서트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이 마무리된 후 새로운 콘탠츠 'PD의 수첩' 예고편이 공개됐는데, 해당 영상에서는 '비내추럴' 황철순과 샘 오취리, '나는 솔로' 4기 영철, 권아솔 등이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중 샘 오취리는 "진짜 X여버리고 싶다고"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더불어 제작진이 "MBC 'PD의 수첩'에서 나왔다"고 말하자 'PD수첩'이라고 알아듣고 도망가는 콩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가 도망가자 제작진은 그를 쫓으며 "관짝소년단에 대해 대답 한 마디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샘 오취리는 지난 2020년 8월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얼굴을 검게 칠하는 '블랙 페이스'를 하고 이른바 '관짝소년단' 코스프레를 한 것에 대해 "흑인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가 과거 '비정상회담'에서 눈을 찢는 행위를 한 것이 발견되면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고, 성희롱성 댓글을 남긴 것까지 재조명되며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이후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으나 이에 대해서도 냉담한 반응이 이어졌고, 결국 그는 지난 1월 영상을 마지막으로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사진= 엠드로메다 스튜디오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