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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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강등' 황의조, 프랑스 4팀 관심...이적료 107억

기사입력 2022.06.16 09:48 / 기사수정 2022.06.16 09:4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보르도가 황의조를 이적시장에 내놓을 수 밖에 없게 되자, 다수의 클럽들이 황의조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FC 지롱댕 드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0위를 차지하며 2부리그로 강등당한 보르도는 징계를 피하고자 황의조에게 좋은 영입 제안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DNCG(프랑스 축구 재정 감시기관)는 보르도에게 3부리그 강등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DNCG는 "보르도는 4,000만 유로(약 539억 원)에 육박하는 부채를 지고 있기에 강등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단번에 3부리그로 강등당하게 된 보르도에게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 프랑스 매체 RMC는 16일 "보르도는 강등 징계에 대해 7일 이내로 항소할 수 있고 이후 청문회를 통해 재정 상태와 징계가 합당한지를 확인받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보르도가 청문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소 2,000만 유로(한화 약 268억 원)의 수익을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RMC는 팀 내에서 몸값이 높은 선수들 중 한 명이자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황의조가 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리그1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공격수인 황의조는 보르도와의 계약이 2023년 6월 30일에 만료된다.

매체는 "프랑스 리그1의 FC 낭트, 트루아 AC, RC 스트라스부르 알자스 그리고 몽펠리에 HSC 총 4팀이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이적료로 800만 유로(한화 약 107억 원)를 받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 200만 유로(한화 약 26억 원)에 일본 감바 오사카를 떠나 유럽에 첫발을 내민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96경기 동안 29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이 리그 최하위를 차지했음에도 리그 11골을 넣으며 군계일학 면모를 보였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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