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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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빛' 최고 '찌질남' 정태우, 술취하면 찌질함의 극치

기사입력 2011.04.03 23:47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배우 정태우가 술에 취해 찌질한 연기를 제대로 펼쳐보였다.

3일 방송된 MBC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 16회에서는 한정원(김현주 분)과 함께 송승준(김석훈 분)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순대국 집을 찾은 윤승재(정태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금란(이유리 분) 또한 송승준을 만나기 위해 와있던 상황. 이미 정원과의 술자리에 취기가 오른 승재는 화장실을 다녀 오다가 승준과 함께 있는 금란을 발견했다.

이에 승재는 "정원씨를 따라 출판사에 들어가려는 거냐"며 "태생부터 다른데 말이 되는 소리냐,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가 가랑이 찢어진다는 속담 몰라? 모르면 보여줄게"라고 말하며 다리를 찢으려 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술에 취한 채 가능할 리 만무했다. 그대로 고꾸라진 승재는 결국 정원에게 부축 당해 찌질한 퇴장을 하고 말았다. 그 동안 각종 언행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등장 인물 중 최고의 '찌질남'으로 등극한 윤승재 다운 또 한 번의 사건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승준은 정원에게 친구가 되자며 "슬픔을 짊어지겠다"고 고백해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사진=ⓒ <반짝반짝 빛나는>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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