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어려운 상황 속에서 불펜 투수들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대행이 팀의 역전승을 이끈 불펜진을 칭찬했다.
NC 다이노스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최하위 한화와의 격차를 2.5경기차로 벌리며 중위권 도약에 힘을 실었다.
선발 이재학이 2⅔이닝 만에 조기 강판되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김진호(2⅓이닝)-조민석(⅔이닝)-하준영(⅓이닝)-김시훈(1이닝)-류진욱(2이닝) 등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최소 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 덕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NC는 7회와 8회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승을 거뒀다. 1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린 손아섭이 7회 2점포로 점수를 뒤집었고, 마티니가 솔로포로 점수차를 벌린 다음 8회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대행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불펜 투수들이 좋은 투구 내용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6회 손아섭의 역전 투런포와 마티니의 솔로포, 7회 2사후 나온 마티니의 싹쓸이 3타점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강 대행은 “내일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며 연승을 다짐했다.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